주말인 오늘도 건강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오늘 종일 공기가 탁하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하늘이 온통 뿌옇군요?
[캐스터]
지금 서울은 먼지와 안개가 뒤엉킨 '연무'가 자욱하게 끼어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4km 정도로 평소의 1/5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평소 이곳 남산에 올라오면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지만, 지금은 건물 윤곽이 흐릿하게 보이는데요
오늘 되도록 실내에 머무시는 게 좋겠고요.
부득이하게 나오신다면 식약처에서 인증한 황사용 마스크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미세먼지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인데요.
대기가 정체된 데다 지난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대기 질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요.
곳곳에 다시 초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비 소식은 없지만 먼지로 인해 종일 뿌연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아침보다 10도 이상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16도, 대전 18도, 광주와 대구 19도, 부산 2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다음 주 수능일까지 큰 추위는 없겠고요.
당분간 맑고 온화한 날씨가 예상돼 초미세먼지가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큰데요.
물을 자주 마셔주시고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산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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